작성일
2024.07.15
수정일
2024.07.15
작성자
권슬기
조회수
7

[2024.06.13.] 진앙지 '빌딩숲'이었다면..내진 설계 없이는 '처참'

[MBC뉴스투데이 유태경 기자] 

 

내진 설계 등 지진 안전을 주로 연구하는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

 

규모 4.8 지진의 경우 고층 건물에선 흔들림이 크게 느껴지고 유리창이 깨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저층 건물이라도 지붕의 기와 같은 구조물이 떨어지거나 약한 벽체는 금이 갈 수 있어 건물에서 최대한 떨어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김재봉 /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 운영본부장]

"진도가 5라고 제가 들었는데, 그 지역의 국민들은 대부분 지진을 느끼고 어느 정도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을 거고, 일부 건물의 창문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파괴가 되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지진의 강도가 더 세지면 내진 설계가 되지 않은 건물의 경우 벽체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보다 규모가 1.2 더 높은, 규모 6의 지진 발생을 가정한 실험에서, 지진 발생 3초 만에 천장이 부서지고 벽이 쓰러지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겁니다.

 

연구진은 특히 최근 수년 사이 큰 지진이 발생했던 경상 동부 지역은 활성단층 구조가 발견된 이상 큰 규모의 지진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연구진은 내진 설계가 빠진 노후 건물들을 보강하는 등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지진이 발생할 경우 실내에선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지진이 멈춰 건물 밖으로 대피할 때는 계단으로 이동해야 하며, 다중이용시설에 있을 때는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문출처]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07347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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